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전북 완주군이 인증 현판식을 열었다.
31일 완주군은 청사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성명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인 서남용 군의원, 그리고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 최명선 시니어클럽관장, 이중하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민간 단체장들이 함께 했다.
앞서 완주군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3년간 8대 영역 6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되어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인프라, 서비스 등이 조성된 도시로, 궁극적으로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가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한다.
완주군은 고령친화도시에 앞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사회적경제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고 모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이번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완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으뜸복지 완주’의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며 “청사를 오가는 주민들과 직원들이 이 현판을 보고,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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