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보건소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자 20명을 대상으로 3월 31일부터 주 1회 치유농장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원예, 동물, 곤충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개념이다.
김제시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치유농업프로그램 모델 개발을 하고 있으며, 2021년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자연이 주는 치유정원 신식마음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치매안심센터 치유농업프로그램은 치유농장(휘게팜)과 연계해 텃밭과 묘목키우기, 꽃명찰·꽃모자 만들기, 정원 꾸미기, 산양유 비누 만들기, 수제청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의 직접적인 농업 활동을 진행한다.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개선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상담,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식개선교실,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교실, 치매쉼터 등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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