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다양한 여가활동 지원에 나선다.
익산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르신 문화예술 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어르신의 문화 향유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익산문화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침체돼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공연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지원을 목표로 ‘어쿠스틱 라이프(하모니카와 만돌린·포크기타의 콜라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0여 명 어르신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공연기획 단계에서부터 준비하여 교육 및 합주의 모습과 매월 넷째 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공연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며, 영상은 익산문화원 유튜브 및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된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안정화돼서 모든 국민들의 삶이 정상화되고 주체적인 문화활동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어쿠스틱 라이프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길어진 일상과 신체적 노화로 인한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고 삶의 생기를 더하여 건강한 노인의 삶과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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