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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인공지능 기반, 어르신 돌봄서비스 추진

말동무·복약지도·긴급호출 기능 갖춘 AI스피커 보급

입력 2022년04월07일 2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나주시가 고령어르신의 일상을 함께하며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는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주시는 지난 1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중인 고위험군 70세 이상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AI스피커 기반 돌봄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동무, 긴급호출 등의 기능을 갖춘 AI스피커를 보급해 독거노인·치매환자 등 70세 이상 고령층의 일상생활 안전과 정서적 지지를 돕는 신개념 돌봄 시스템이다. AI스피커는 ‘말벗’, ‘노래듣기’, ‘복약알림’, ‘안부확인’ 등 어르신의 고독감·우울감 완화, 규칙적인 복약지도 등 일생생활 지원을 돕는다.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전라도 사투리 인식 기능도 탑재돼 소소한 즐거움도 제공한다. 특히 AI스피커에 ‘살려줘’, ‘구해줘’ 등 육성 구조 요청을 하면 무인경비업체(야간)에 자동 호출되며 출동이 필요한 경우 119로 연계돼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치매예방콘텐츠를 활용한 인지능력유지, 보호자·치매안심센터 복지사 긴급메시지 전송, 가구 정전 시 응급 알림 서비스, 실·내외 휴대 사용 등 실용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나주시치매안심센터는 AI돌봄 서비스 대상자 만족도 평가, 효과성 검증 등을 통해 서비스 지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인공지능 스피커 기반 비대면 돌봄시스템으로 어르신의 치매, 우울증 등 이상 징후를 일상에서 발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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