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경로당 이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인여가활동 공간을 조성하고자 관내 595개소 모든 경로당에 재산종합보험(책임배상보험․화재보험)과 가스배상보험에 일괄 가입했다.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이 정한 사회복지시설로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가입절차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로당이 많은 실정이다. 해남군에서 2019년부터 매년 일괄적으로 보험에 가입해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경로당 일괄보험가입 조치로 경로당의 보험가입 누락을 막고 경로당 안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와 화재 등 손해에 대해 모두 보상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건물이 노후화되는데 비해 경로당 이용 인원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보장을 위한 보험가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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