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야외문화 공간인 '쌈지놀이터'가 지난 4일 운남공원에서 2022년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어르신 쌈지놀이터는 지난 2018년 1호 답동 소공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소(영종국제도시 3개소, 원도심 3개소)에 운영되고 있으며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가죽공예교실·원예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어르신에게 맞춤형으로 제공, 타 지자체에 없는 중구만의 어르신 야외 여가프로그램 제공 공간을 기획해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어르신 쌈지놀이터는 개소 이후 총 5천230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연말 사업 자체평가 실시에서 만족도 95% 이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이 휴관 중이며 기존 노인 여가 프로그램 사업도 비대면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르신 쌈지 놀이터는 방역수칙을 잘 이행하면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가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혹서기를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진행된다. 코로나19상황 및 날씨 변화에 따라 운영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쌈지놀이터가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쉼터의 기능을 넘어서 시니어 여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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