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경비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현행 경비원법에 따르면 경비원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법정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구는 올해 총 4번에 걸쳐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진행하고 총 110명의 일반경비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경비업법 ▲직업윤리 ▲범죄 예방론 등의 이론교육과 ▲체포 호신술 ▲기계경비 실무 ▲호송경비 실무 ▲시설경비 실무 등 일반경비원 신임 교육 ▲승강기관리 교육까지 총 4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 첫 교육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중장년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실업급여를 수급 중인 자(교육 개시일 전 수급 종료되는 자는 지원 가능)나 지병·건강 쇠약으로 근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교육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go.kr)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의 서류를 구비하고 중랑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1기 교육신청기간은 4월 12일까지며 선정인원은 30명이다. 이후 5월 2기, 8월 3기, 10월 4기 교육신청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각 기수별 정원은 30명이고 4기 교육만 20명으로 진행한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거나 중랑구일자리플러스센터(☎02-2094-1919)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위축된 고용시장에서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중장년을 비롯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어르신 등 세대 및 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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