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248명이 늘어난 5,678명을 목표로, 총 2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사업규모다. 사업기간은 세부사업별 10~12개월로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작년 12월에 참여자를 모집해 본격 추진 중이며, 3월 현재는 10개월 사업을 순차적으로 개시하고 있다. 이후 추가 참여 희망자는 수행기관별 대기자 명단 선발 순위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 노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충 및 베이비붐세대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령층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노인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사업, 학교 급식도우미 및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공익활동 일자리(74개 사업, 4,605명) △노인·보육시설 도우미 사업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17개 사업, 631명) △시니어카페·편의점 운영사업, 식품제조판매사업 등 시장형 일자리(19개 사업, 342명)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일자리(100명)를 추진한다.
2022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업해 승강기 위치정보 수집 및 일상 안전점검을 수행하는 ‘승강기 안전 모니터링’사업 △새마을 금고 및 우체국에서 고객응대 금융업무 지원 및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수행하는 ‘금융안심이용 도우미’사업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보조활동을 수행하는 ‘스마트시니어도우미’사업 △재활용 종이팩 수거 및 정리활동을 수행하는 ‘모아모아’사업 △건강 취약계층 생활체조 및 치매인지활동 교육을 수행하는 ‘취약계층 건강살롱’사업 등이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활동 추진의 어려움에도 다양한 노인일자리의 발굴·지원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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