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관내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고 극심한 통증과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남아있을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이 15만~18만 원으로 접종비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고흥군 65세 이상 어르신은 평생 1회에 한해 접종비의 50%를 지원받고 본인부담금 50%(3만5,300원)부담만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2021년 ‘고흥군 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대비 1,500명에서 3,734명으로 접종인원을 확대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원하시는 대상자는 주민등록증 및 해당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보건소 및 읍·면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어르신들의 면역력을 확보해 질병 및 합병증 예방으로 노년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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