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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없는 시니어 이야기하는 연극 ‘수안보’ 연장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

입력 2014년04월29일 12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모님과 나들이 하기 좋은 연극 수안보가 많은 사랑에 힘입어 연장 공연이 결정되었다.

 

수안보에 위치한 허름한 나이트 클럽에서 반주를 하며 한평생을 살며 특별한 희망도 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김철기로 표현되는 무료하고 활력 없는 노년층을 이야기하는 연극 수안보는 그 언젠가 순수하게 바라던 이상향을 찾아가는 우리네 이야기이다.

사진제공: 팀플레이  

마음 한구석에는 자리하고 있지만 점점 현실에 지쳐 묻어두고만 살아야 하는 사랑에 대한 열정이라던가 막연한 꿈에 대한 도전이 주는 제2의 청춘을 품은 김철기는 도전하려는 그 한걸음에 많이 주저하고 망설인다. 이는 마치 어느새 안주해버린 현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시간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내 안에 모든 것을 리셋 할 수 있는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까지의 김철기를 바라보게 하여 누구에게도 미래는 늦은 게 아니고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숨겨두었던 이상향으로의 한걸음을 제시하고 있다.

 

2의 청춘을 맞이하는 김철기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이는 행복일까? 아니면 외로움을 감추는 것일까? 나와 당신 그리고 어른과 젊은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과 이상의 고민을 김철기를 통해 바라볼 수 있는 수안보는 52일부터 61일까지 대학로 스타씨티 TM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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