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상시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취약가구의 가정방문 및 안부확인 등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서울시50플러스 보람일자리사업이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53명의 우리동네 돌봄단을 모집해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만40세~만67세의 강북구 거주자 또는 강북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대표자다. 단, ▲현재 취업상태인 자 ▲정부 직접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우리동네돌봄단 이외의 세부사업으로 보람일자리사업에 참여중인 자는 제외된다.
돌봄단은 고독사 위험가구,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등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험가구에 사회보장, 긴급복지 등 사회공적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활동형태는 월 48시간 이내(주3일, 1일 4시간 이내)며, 월 22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또한 참여자로 선정된 대상은 50+재단에서 실시하는 기초소양교육과 직무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복지정책과(☎02-901-6992)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더욱 발굴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강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