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학대받는 노인의 발견ㆍ보호ㆍ치료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군산시에서 김제시로 이전해, 16일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이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북서부권역 6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 사례에 대한 신고전화 24시간 운영(1577-1389),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상담과 지원, 노인학대예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노인인권 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1월 전북도사회서비스원으로 운영법인 변경과 함께 소재지를 김제시로 이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김제시에서의 첫 출발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으로,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박준배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노인복지기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노인학대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노인학대 신고 접수부터 현장조사, 피해자와 가족 지원, 예방교육과 인식개선까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노인학대 문제 해소를 위해 전문적·체계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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