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중년 노하우와 청년 아이디어를 융합해 성공창업을 도모하는 ‘2022 세대융합형 신중년창업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중년으로 불리는 5060세대 퇴직자의 전문지식·노하우를 비교적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자들의 아이디어와 결합, 청년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은퇴한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 60명과 ‘청년창업자’ 30개 팀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4월 중 ‘매칭데이’를 열어 창업자 1팀당 서포터즈 2명씩 짝을 이루게 할 방침이다.
매칭 후 약 7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서포터즈에게는 컨설팅에 따른 월 8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컨설팅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창업기업 육성 전문컨설턴트로서 제2의 사회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청년창업자는 서포터즈의 컨설팅 외에도 고용창출 인건비, 지식재산권 개발비 등 1,000만 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국내외 매출달성 및 시장개척, 기술개발을 위한 추가 R&D과제 선정, 자금유치 등 성공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30일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 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에 접속해 공고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
모집기준은 ‘창업 서포터즈’의 경우 기술·경영분야 경력 10년 이상의 50~60대 퇴직자, ‘청년창업자’는 만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로 모두 경기도에 거주해야 한다. 이미 창업 중인 청년창업자의 경우 경기도에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어도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운영해 창업서포터즈 60명과 청년창업자 30팀을 지원, 신규 고용창출 80명, 매출 41억 원, 특허 17건, 인증 11건, 상표 및 상표권 등록 33건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현병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청년창업 활성화와 고경력 퇴직자의 사회활동 재참여를 도모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사회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고경력 퇴직자의 전문성이 다음 세대에 환원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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