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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르신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최대 240만 원 지원

만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입력 2022년03월12일 0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가 치료비 부담으로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에 나섰다.

 

노인의료나눔재단과 구가 연계해 추진하는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 1‧2종 및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한쪽 무릎 기준 120만 원 한도로, 양쪽 수술 시 최대 240만 원까지 검사비, 진료비 및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전에 받은 수술에 대해서는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지원 대상자로 최종 통보 받은 뒤 3개월 이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신청일 기준 1달 이내에 발급된 진단서 또는 소견서와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지원 대상임을 알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광진구 보건소 건강관리과(☎02-450-1972)로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난해 광진구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16명의 어르신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무릎‧관절 질환은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이 비용 때문에 고통을 참아 오신 어르신들이 적기에 치료받고 건강한 생활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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