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로 도민이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제주사회서비스원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원한 제주사회서비스원은 ‘도민의 일생을 책임지는 돌봄서비스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제주도로부터 지난 1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서귀포시 1권역), 2월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를 수탁해 노인대상 안전확인서비스와 보육 관련 원스톱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긴급돌봄지원단과 제주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운영을 통해 갑작스러운 질병·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공공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의 욕구에 기반한 사회서비스를 개발·보급하고자 한다.
신규 설립되는 공립 어린이집 및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위탁 절차를 거쳐 그간 민간영역에서 이뤄진 서비스를 공공에서 직접 제공함으로써 사회서비스 분야의 공공성과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종합재가센터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1개씩 2개소를 설치해 장기요양, 발달장애청소년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서비스 제공기관 대상 시설 안전점검, 종사자 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도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회서비스 이용매뉴얼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 사회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협의, 보건복지부 승인 등을 거쳐 2021년 10월 20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설립등기를 마쳤다. 제주 사회서비스원은 1본부 4팀(경영기획팀, 복지시설팀, 돌봄서비스지원팀, 민간협력팀)으로 구성돼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들이 믿고 이용하는 제주사회서비스원이 될 수 있도록 공공성·전문성은 물론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성공적으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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