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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세정액 비강 세척 ‘위험’

안전성·유효성은 검토되지 않아

입력 2014년04월28일 09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콘택트렌즈세정액으로 코 안(코안)을 세척하는 등 잘 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코 안(비강)을 세척하는 경우에는 의약품으로 허가된 비강 세척액또는 생리식염수등을 사용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비강세척액과 생리식염수는 각각 코 안 세척과 피부, 상처면, 점막의 세정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주 성분으로 염화나트륨을 사용한다.

사진제공: 일공공일안경콘텍트  

반면 콘택트렌즈세정액은 의약외품으로 주 성분은 염화나트륨으로 동일하나, 허가 받은 렌즈 세정 등이외 사용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은 검토되지 않아 코 안 세척에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콘택트렌즈세정액을 분무기 등을 통해 코나 입으로 흡입하는 천식치료제의 희석액으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의약품인 생리식염주사액’, ‘흡입용 염화나트륨용액’, ‘흡입용 멸균증류수를 사용해서 희석해야 한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세정액을 잘 못 사용하지 않도록 사용시 주의사항에 코세척, 흡입용 등 콘택트렌즈 관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라는 경고 문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봄철 환절기 및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하여 코 안 세척을 위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포장에 기재된 효능·효과와 용법·용량을 자세히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관련 단체에도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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