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구강기능 회복 및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무료 노인의치(틀니) 시술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로 25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로 신청하면 된다.
의료원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구강상태 검진 후 장수군과 협약을 체결한 관내 치과에 틀니 시술을 의뢰해 연중 무료로 틀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년간 758명의 어르신에게 틀니 제작, 시술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틀니 보급에 힘써왔다. 또한 무치악이나 결손치로 저작의 불편함, 발음의 부정확 및 심미적으로 위축되는 문제들을 치료하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틀니를 지원해 건강과 자신감 향상에 기여해 온 바 있다.
김진숙 보건사업과장은 “치아 결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매년 틀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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