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여성인턴십’ 참여기업과 여성인턴을 모집한다.
여성인턴십은 결혼과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결혼이민여성들의 직장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성인력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과 취업 의지를 갖춘 취업 희망 여성과의 연계를 통해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업체는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 1,000인 미만으로 4대보험에 가입한 기업체가 대상이다. 참여 인턴은 정읍새일센터에 구직등록한 미취업 여성으로 올해는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에 제한되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교사, 요양보호사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인건비성 별도 지원금을 보조받는 경우 허용이 제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새일센터와 인턴 약정을 통해 여성을 채용한 기업체는 인턴 기간인 3개월 동안 매월 80만 원의 ‘인턴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인턴 종료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기업체는 80만 원, 인턴에게는 60만 원의 근속 장려금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여성은 구인·구직 등록 후 3월 31일까지 새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여성 인턴십 제도’가 인력 채용과 고용 위기에 놓인 기업체는 물론,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과 새로운 경력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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