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는 남성보다 여성 인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프랜차이즈업체 63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업체의 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46.1%)보다는 여성(53.9%)을 더 많이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자의 연령비를 살펴보면, ‘30대’(33.3%), ‘20대’(32.2%), ‘40대’(22.5%) 순으로 20~40대 연령층에 대한 채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비 선호하는 구직자에 대한 질문에는 61.5%가 ‘특별히 없다’고 응답해 프랜차이즈의 경우 다른 분야에 비해 열린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진제공: 지노비즈
채용 관여 범위에 있어서는 직영점 인력 채용은 프랜차이즈 본사 인사담당자가 대부분(96.8%) 관여 하는 반면 가맹점은 30.2% 정도만 채용에 관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점 채용의 경우 점장부터 단기 계약직까지 본사가 직접 채용에 관여하는 범위가 높지만 가맹점의 경우 점장이나 전문 인력을 뺀 나머지 인력은 해당 가맹주 재량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한 매장당 채용하는 인원수는 평균 연간 9명에 달해 프랜차이즈산업이 일자리 창출효과가 뛰어난 분야임을 반증했다.
본사에서 이루어지는 인력채용을 업무별로 살펴봤을 때는 ‘서비스직’(52.5% 복수선택)의 채용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다.
다음은 ‘관리직’, ‘판매/매장 관리직’, ‘사무관리직’, ‘영업/상담직’, ‘기술/생산직’, ‘운전배달직’, ‘주방/조리/서빙’ 순이었다. 다른 부분에 비해 ’주방/조리/서빙’ 업무채용에 대한 본사 관여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의 이동주 본부장은 “2014년 4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는 3,772개로 등록을 준비하는 회사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본다”며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 직영점, 가맹점의 직접적인 고용효과 외에도 유통, 물류, 생산 등 연관 산업 발달에 따른 간접적인 고용 효과도 큰 시장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분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