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2022년도 1기 치매어르신을 위한 행복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치매어르신을 위한 행복찾기 프로그램은 남구보건소 온마을사랑방쉼터에서 운영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2021년 사업 수행 결과 참여자 만족도가 높고 일상생활 수행과 활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의 경우, 3월 8일부터 4월 28일까지 1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기초건강관리(혈압, 혈당체크 등) ▲치매증상악화 방지를 위한 비약물치료(그림에세이, 보자기공예, 운동치료 등) ▲기억력향상 및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는 텃밭가꾸기 ▲과거회상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전통놀이 한마당 등 초기치매환자에게 심적·기능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과정들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남구 보건소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바깥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남구치매안심센터 소식과 관련 서비스 안내 등 유익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증상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과 우울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돌봄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남구보건소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이 상시 가능하며, 참여를 원한다면 남구보건소(664-3588~9)로 문의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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