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도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에 공모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가장 가깝고 친근한 노인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복지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추진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3개소를 선정했으며, 달서구는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9억2,000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사업내용은 관내 노인복지관 2곳과 노인회 구지회에 스마트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관내 경로당 100개소에 비대면 인프라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화해, 인터넷과 디지털 환경에 소외되어 있는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가복지,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9억2,000만 원과 구비 1억 원을 포함해 10억2,000만 원이며, 대구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달서구자원봉사센터, 달서구체육회, 국민운동단체, 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 관내 노인복지관 2개소 등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업무 협약과 기술 자문 등을 통해 스마트 경로당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사전준비, 조달 입찰, 기술 협상 등의 단계를 거쳐 비대면 디지털 환경 속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기기 활용능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한 여가생활 향상으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 도모에 기여할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활동량 감소와 이로 인한 우울증 등을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해소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최초 온라인 노인복지관 운영과 지역 방송 연계, 유투브 강좌 운영 등 선도적으로 운영해 온 관내 노인복지관의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 경로당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대구시 전체 노인인구의 20.3%가 살고 있는 달서구의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어르신들의 당당한 노후생활 지원과 노인친화도시 달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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