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어르신 특화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첨단대상파크골프장 확장사업(9홀→18홀)을 본격 추진한다.
2009년 조성된 첨단대상파크골프장은 광주시 관내 파크골프장 6곳 중 가장 오래된 파크골프장으로, 파크골프 동호인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며, 구장 이용자가 연간 3만여 명에 이른다.
지난 10여 년간 대상파크골프장 주변에 공인이 안된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시민들의 공인화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을 검토해 미공인 파크골프장이 공인화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올해 확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첨단대상파크골프장 확장사업은 25일 실시설계용역 입찰 공고, 올 상반기 내 공원조성위원회 심의 절차,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어 6월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거쳐 10월 개장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만65세 이상자와 다자녀 가정 등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율을 현행 30%에서 50%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해 3월2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선자 시 체육진흥과장은 “첨단대상파크골프장 확장사업은 실시설계 단계부터 이용자 의견을 충분히 들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품구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고령화시대에 맞춰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동구 소태동 파크골프장(9홀) 신규 개장에 이어, 9월에는 광주시 최초로 36홀 구장인 광산구 서봉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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