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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립대, 만60세 이상 비학위 '서울시니어대학' 운영

만60세 이상 욕구 반영해 인문학 등 9개 과목…3.7부터 수강생 30명 선착순 모집

입력 2022년02월28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가 서울시립대와 손잡고 만60세 이상 서울시민 대상으로 비학위과정인 ‘서울시니어대학’을 운영한다. 시가 시립대와 협력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만60세 이상 서울시민들이 보람차고 활기찬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만60세 이상 서울시민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인문학, 건강, 여가, 학점은행제 체험이론 강좌 등 총 9개 과목의 강좌를 마련했다. 4월에서 12월까지 2학기제 대면강좌로 운영된다. 1학기는 4월에서 8월까지(10주) 4개 과목(▴시니어 근력 강화 운동 ▴아트인문학 ▴사회복지학개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2학기는 9월에서 12월까지(15주) 5개 과목(▴스포츠 강좌 ▴ 수묵화 ▴서울의 역사 ▴노년 자서전 쓰기 ▴사회복지정책론)의 강좌가 운영된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교육장소, 강사, 시간표는 3월 7일부터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ice.uos.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과목은 강의실 및 강사 사정에 따라 변경가능하며 대면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서울시는 3월 7일부터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ice.uos.ac.kr)에서 수강생 30명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60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학력 제한은 없다. 수강료는 1개 과목당 5만 원으로 9개 과목 기준으로 총 수강료는 45만 원이며, 수료기준 충족 시 서울시립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기준은 4월에서 12월까지 총 9개 과목 수업일수의 80% 이상 출석과 7개 과목 이상 수료다. 수강생에게는 학습동아리 장소(강의실) 및 동아리 지도교수 배정,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시설(학습 라운지, 컴퓨터실) 이용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방법은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ice.uos.ac.kr)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과 수강료 결제(온라인 카드결제 또는 계좌이체 가능)까지 완료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02-6490-6505) 또는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02-2133-7800)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서울시민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초본’으로 1학기 개강일(4월 4일)에 수강생이 직접 서울시립대(평생교육원)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니어대학 비학위과정’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이 과정을 토대로 학위과정 과목을 개발해 내년부터는 어르신 대상 학점은행제 학위과정(2~3년)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노년기는 쇠퇴의 시기가 아닌 계속적인 발전과 성장의 시기이므로 성공적인 노후를 계획할 수 있는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서울시립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업성취의 기쁨과 사회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어르신에게 특화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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