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와 미스터마인드 주식회사는 24일 구청장실에서 AI로봇을 통한 홀로 어르신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돌봄인형 100대 및 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돌봄인형은 인형의 각 부위에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해당 부위를 누르면 음성으로 쉽게 작동된다. 위급사항 시 비상톡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알람이 기관 및 보호자에게 전달되어 위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으며, 행동기반 인지카드로 어르신 치매 및 우울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능동대화, 뇌활동 놀이퀴즈, 음악듣기 등 이 가능하며 어르신에 대한 빅데이터 탑재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말벗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된 스마트 인형들은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복지관을 통해 홀로 어르신들 가정에 보급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우울감이 높은 홀로 어르신들에게 AI돌봄 인형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사업효과를 모니터링 후 확대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사회적 단절이 훨씬 심각해졌는데, 이번 협약으로 인해 스마트·비대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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