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만성질환 위험군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 만성질환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올해 서귀포시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지난 2017년 서귀포보건소를 시작으로 서부보건소, 올해 동부보건소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 전 지역에서 시행하게 된다.
또한 사업대상을 기존 성인에서 아동까지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자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45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비대면으로 건강영역별 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제공하는 건강관리서비스로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모바일 앱과 연동된 활동량계를 통한 운동 및 식단 등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월 1회 건강 평가 및 1:1 맞춤형 집중상담 서비스를 6개월간 제공하고 6개월은 추후관리로 이루어진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242명을 등록·관리했으며, 사전․사후 검사 결과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 65.7%,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 74.5%, 서비스 만족도 90.1점으로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언텍트 시대에 걸맞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해 서귀포시민의 낮은 건강지표(비만율, 걷기실천율)를 개선하고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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