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지난 28일 귀농귀촌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와 정보공유을 위해 10명의 ‘홍성군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선정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마을 주민이 직접 작가가 되어 마을 및 지역 명소, 5일장, 농사 일상 등 소소한 마을 이야기를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으로 들려준다.
이는 관 주도가 아닌 민이 직접 귀농귀촌을 홍보하고 귀농귀촌인의 삶을 공유하는 지역 기반의 새로운 홍보 방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박람회 등 오프라인을 통한 귀농귀촌유치홍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점차 농촌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마을 주민이 직접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선 것이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SNS를 통한 귀농귀촌 정보 제공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효과적인 홍보가 될 것이다”며, 도시민 홍성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명의 동네작가들은 4개월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60개의 블로그 게시물 공유를 통해 홍성의 귀농귀촌소식을 전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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