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올해 만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종대상은 접종일 기준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군민으로 과거에 대상포진 접종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연중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방문해 가능 여부를 확인받은 후 쿠폰을 발급받아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32곳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거동 불편자나 만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쿠폰 발급 없이 보건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신경계와 폐, 간에 침범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확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군은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건강 보호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0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해 만70세에서 만60세로 대상을 확대해 지금까지 1만369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노년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개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면역력을 확보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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