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은 지난 16일 연구원 1층 금관실에서 ‘제6차 커뮤니티케어 포럼’을 개최했다.
경남연구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경남 호스피스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말기환자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및 실천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주제인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및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다.
조현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경남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고, 이언상 경남연구원 포용협력사회연구실장이 사회를 맡았다.
토론에는 ▲김진기 경남도의원 ▲김종연 영남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 ▲김현주 창원파티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수간호사 ▲강정훈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 ▲정백근 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성기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장 ▲백종철 경남도청 복지보건국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여했다.
김태영 경남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향후 말기환자의 돌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포럼에서 경남의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활성화하고 말기환자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경남 지역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도민의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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