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한 총 3,073명에게 5,398필지(517만2,649㎡)를 찾아주었다고 밝혔다.
조상 땅 찾기는 재산 관리의 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로 토지 소유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상속인이 토지의 소유현황과 토지 소재지를 알지 못할 때, 상속인에게 그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신청자격은 상속권이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본인이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및 본인 신분증이며, 이를 지참해 진주시청 토지정보과로 방문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조상뿐 아니라 신청자 본인이 소유한 토지 역시 조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1월 24일부터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스마트국토정보(kgeop.go.kr) 사이트를 통해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찾은 미등기 토지는 오는 8월 4일까지 시행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통해 등기 신청하기를 당부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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