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돕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만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면 증증으로 진행을 억제하고 치매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북부인지건강센터,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하며, 만60세 이상 강화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한국형 인지 선별검사(CIST)도구를 이용해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인지저하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와 신경심리검사(LICA)·협력병원을 통한 감별검사를 지원한다.
또한, 치매로 진단 시에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치료관리비(기준 중위소득 120%이내) ▲조호물품 ▲1:1맞춤형 사례관리 ▲인지재활·강화프로그램 ▲위치추적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경제적·시간적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진행억제와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만60세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선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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