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더 많은 도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된 ‘2022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개인당 10만 원이 지원된다. 발급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선착순으로 발급이 제한되었던 이전과 달리 도내 카드발급 대상자 17만2,610명 전원에게 발급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2022년 지원금이 재충전되며, 자동 재충전 완료 여부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지역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재충전 대상자가 아니거나, 신규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면 11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지역 주민센터,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소멸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도민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가맹점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서는 전화주문을 통해 상품구매가 가능한 가맹점을 발굴·확대하고 전화주문 상품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저렴한 가격으로 철도 여행을 할 수 있는 ‘코레일 문화누리카드 레일패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 구매 등 다양한 연계 상품 혜택 및 전국 가맹점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려운 사정 등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도민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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