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노인들의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수행기관을 2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노인들이 문화·여가 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노년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르신 즐김터’ 지정·운영 ▲문화적 소외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동아리경연대회 및 작품공모전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 운영 등 4개가 있다.
도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어르신 즐김터’ 45개소,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17개소를 선정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온라인) 진행방식을 병행 활용해 노인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선정기관은 1곳당 1,00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인을 대상으로 기존 복지관·경로당과 차별화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정기관은 1곳당 80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즐김터를 운영할 상시 공간을 마련하거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도내 복지‧문화‧교육관련 기관 및 비영리민간단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25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누리집(경기9988.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될 수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경기도 거주 어르신들이 문화·여가 활동의 공백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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