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여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 암 조기발견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1년 12월 기준의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전국 평균 43.17%이며, 진주시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47.20%를 기록했다. 건강검진 건수는 7만8,583건으로 2021년도 목표인 5만5,000건을 상회하는 등 사업성과가 뚜렷하였다고 덧붙였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했던 시민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1년도 건강검진 미수검자에 대해 2022년 6월까지 검진 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연장 대상은 2021년도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 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해당 사업장에 추가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사업장의 일괄 신청은 전자민원 서비스인 국민건강보험 EDI 또는 팩스로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에는 ‘보이는 ARS’또는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전화·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 연도 출생자로 의료급여 수급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의 자이다. 위암·간암(발생 위험군)·유방암은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 폐암은 54~74세 중 고위험자가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어 미수검자 증가하면, 암 관련 사망자가 증가해 장기적으로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건강 생활 실천과 암 조기 진단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짝수 연도 출생자는 연초에 여유 있게 암 조기 검진을 받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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