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022년 성인문해교육 운영을 위해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학력인정 문해교육 초등과 중등, 중졸검정고시 및 찾아가는 한글공부방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아울러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글공부방 및 초·중등 학력인정반 등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도 함께 모집한다.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문해교육 강사 신청자격은 찾아가는 한글공부방의 경우 2021년 함양군 문해교사 양성과정을 이수했거나 한국문해교육협회 문해교육사 3급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초등의 경우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또는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문해교육 초등과정 교원연수를 이수하고 한글 수업 240시간 이상의 강의 경력이 있어야 하며, 중등의 경우는 4년제 대학을 나온 자로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또는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해교육 중학과정 교원 연수를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중등은 과목별로 신청이 가능하며 1인이 2개 과목까지 신청 가능하다. 중졸검정고시의 경우도 중등학력인정과정과 신청자격은 동일하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할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학력 취득을 위한 ‘학력인정 문해교육 초등1단계’과정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지난해부터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공부방’과정, 중학졸업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중졸검정고시’과정 등 다양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습결손 없이 지속적으로 운영했던 함양군의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작년 운영한 초등 3단계 졸업생 및 신규학습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중등 1단계 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초등학교 졸업학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한글공부방은 접근성이 낮아 읍면사무소로의 방문이 어려운 비문해 성인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3인 이내로 신청해 마을회관 단위로 운영한다. 초등졸업학력이나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군민들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중졸검정고시 과정도 운영되며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합격을 하게 되면 중학교 졸업학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대면 수업을 병행할 예정으로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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