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던 사업을 올해도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순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만65세 이상 거주자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군과 협약한 관내 치과의원 중 본인이 선택한 곳에서 임플란트 시술 후 임플란트 1개 당 50만 원, 1인 2개까지 최대 1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48명(264치아)의 군민이 시술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임플란트 시술 특성상 치료기간이 장기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1~7월까지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 임플란트 지원 접수를 받는다. 임플란트 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063-650-5246)로 문의해 상담받을 수 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이번 사업은 치아가 상실된 어르신들에게 음식물 섭취기능을 강화하고 의료비 부담도 경감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확대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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