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결식우려 어르신의 무료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급식 단가를 5,000원으로 인상하고 거동불편 저소득 어르신의 식사배달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료급식지원사업은 경로식당 무료급식과 거동불편 식사배달사업으로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 보호를 위해 관내 노인복지관 등 경로식당에서 하루 평균 1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270일 동안 제공한다.
거동불편노인 식사배달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사업으로 하루 평균 50여 명의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으로 군청 노인가정과 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무료급식 단가 인상으로 양질의 급식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생관리는 물론 모니터링도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급식지원사업 수행기관은 관내 재가노인복지시설과 종교단체 등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공모해 경로식당 5개소, 식사배달 2개소 등 7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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