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6일 그간 지역 내 흩어져 있던 어르신, 장애인, 보훈단체 등의 복지시설을 통합해 연계 및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봉통합복지센터를 개관했다.
도봉구는 2017년 서울시장의 동부간선도로 관리동 방문 시 단층에 불과한 도봉지하차도 관리소 증축을 통한 복합시설 건립 제안을 시작으로 4년 여간의 서울시도시기반본부와 각종 업무협의, 심사 등을 거쳐 연면적 4,254.9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시·구 복합시설물 도봉통합복지센터를 건립했다.
이중 구는 도봉지하차도 관리소 면적을 제외한 1층 일부부터 5층까지 총 연면적 3,444,52㎡의 시설을 관리 및 운영한다. ▲1층은 주민쉼터 ▲2층은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3층은 보훈단체 ▲4층은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및 도봉통합취업지원센터 ▲5층은 청춘만세 창동어르신문화센터가 위치했다.
구는 본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17~2018년간 행정안전부 예산 19억 원, 2018~2019년간은 서울시 예산 50억 원을 확보하고, 부족분은 구비를 편성해 총 약 120억 원을 투입했다.
한편 개관식은 1월 6일 도봉통합복지센터 앞마당에서 도봉구청장,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의원, 도봉구의회 의원, 입주기관 및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치러졌다. 개관식에서는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통합복지센터가 모든 구민이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첫 번째 발돋움으로 커나가길 바란다. 모든 계층과 세대 전반에 걸쳐 안심하고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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