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현역에서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베이비부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활력 있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베이비부머들은 자신이 쌓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병원, 복지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교육·상담과 회계 등 행정지원, 금융상담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사업 4년차를 맞는 베이비붐 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은퇴자가 많이 거주하는 서울·인천·경기·부산·광주지역을 중심으로 600여 명을 모집해 실시한다.
2014년 기준 만 64세 이하(1950년~1963년생)의 퇴직(예정)자 중 사회공헌활동을 희망하는 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해당지역 거주자를 우선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참여자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5월부터 진행되는 기본교육과 사회공헌활동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기본교육 이수 후 실습 참여자에게는 2~5개월간 탄력적으로 실비가 지원된다.
실습에 참여한 이후에는 해당 실습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성과가 높았던 노후설계 상담, 치매예방 및 검진활동 보조 등을 확대하고, 베이비부머 및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활동분야를 새롭게 발굴해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번 사회공헌활동 사업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돕고, 베이비붐 세대의 경험과 능력을 다양한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팀)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www.kordi.go.kr) 및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4월 16~30일 운영기관에 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