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관내 3개 출장소를 순차적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소통공간인 실버세대 힐링센터로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관내 3개 출장소 중 가장 오래되어 낡은 하청면사무소 칠천출장소 청사가 첫 번째 대상으로, 1978년 사용 승인되어 43년 경과되었을 뿐 아니라 지난 11월말 65세 이상 인구수는 1,059명 중 478명(45%)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시는 4억7,000만 원의 사업비로 불필요하게 넓은 사무공간은 축소하고 남은 여유 공간을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공용사용 가능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1층은 사무공간·마을전시관·사진관으로, 2층은 마을영화관과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재능기부 공간,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다. 외부창고는 자전거 주차장과 포토존으로 바꾸고, 남녀 구분이 없었던 외부화장실은 구분 설치하며 장애인 화장실도 추가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되고 비효율적인 관내 출장소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