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11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23명의 독거어르신이 참가해 어르신의 실생활에 필요하고 직접 만들기 쉬운 소재의 공예품을 만드는 ‘홀로어르신 꼼지락 힐링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활동에 제한이 많아 홀로 어르신들의 경우 더욱 우울감을 느끼고 있어 취미활동을 제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활동을 통해 활기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최근 진행된 ‘내 모습 토피어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은 누군가와 함께 오랜만에 소통하며 만들기를 하는 즐거움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셨다.
늙어 가는 자신의 모습이 싫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닮은 공예품을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 이웃에게 자랑하는 모습에 자존감이 향상되는 듯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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