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의 민간위탁 운영을 위해 13일 인천광역시의료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환 동구청장과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의료원 안재형 공공의료정책팀장, 안영미 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2022년 1월 신규 개소 예정인 치매주간보호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업수행 및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치매주간보호센터는 재가노인복지시설로써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되며, 낮시간 동안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증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주간보호서비스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노인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지원 ▲치매관리사업 활성화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광역시의료원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위탁운영을 맡게 됐으며, 매년 증가하는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인천광역시의료원과의 위탁운영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관리 및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치매관리서비스의 제공범위를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적 차원에서 치매노인 및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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