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23일 SK인천석유화학,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의료취약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비 본인부담금 비용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형 긴급복지지원 기준을 준용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서구는 대상자 발굴 및 선정, ▲SK인천석유화학은 의료비를 지원한다. ▲국제성모병원은 의료비와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집행 및 사업 관리를 맡게 된다.
이에 서구는 대상자 발굴을 위해 12월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으로 홍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협조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체결식 후 SK인천석유화학 1% 행복나눔 기금과 국제성모병원 교직원 자선회 기금을 재원으로 한 수술비 전달식도 진행돼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민관이 협력해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의료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계속 협력해 서구가 따듯하고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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