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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어르신들이 그린 따뜻한 미술작품 감상하세요”

북수원도서관, 14일까지 ‘제11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수상작품전 개최

입력 2021년11월02일 22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그려낸 특별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은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제11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수상 작품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1~11회 역대 수상작(공모전 부문) 10점과 올해 사생대회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가의 특별작품 18점 등 28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올해 공모전 부문 대상을 받은 이화순 작가의 서양화 작품 ‘해바라기 선물’과 한국을 위해 60년 동안 헌신한 프랑스 수녀로 잘 알려진 노애미 테라스 수녀의 크레파스화 ‘봄날이 오면 그리운 할아버지(사생대회 부문 대상작)’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삶을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서양화·한국화·서예 작품 등이 전시된다.

 

북수원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열정을 다해 완성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위로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공모전·사생대회 부문)’은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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