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양재 L타워에서 사회서비스원 정책포럼 및 제5차 원장단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원 정책포럼에서는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9월 제정됨에 따라 향후 사회서비스원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우선 동국대학교 김형용 교수가 사회서비스원법 통과의 의의와 향후 사회서비스 공공성 제고를 위한 사회서비스원의 과제를 발제했고,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박정호 팀장이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김보영 영남대학교 교수,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지역사회통합돌봄연구센터장, △심은혜 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장이 사회서비스원에게 기대하는 점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제5차 원장단협의체에서는 사회서비스원법 통과에 따른 하위법령 제정현황을 공유하고 표준운영지침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며,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시·도 사회서비스원별 방역현황을 점검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원장단협의체는 현재 설립·운영 중인 14개 시·도의 사회서비스원 원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장단협의체는 올해 네 차례(1·2·6·9월) 개최되었으며 사회서비스원의 운영 계획 및 법 통과에 따른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사회서비스원법이 통과된 지금도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서비스원법 제정이 사회서비스원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전체 사회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도록 참석자 모두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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