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홀몸 어르신 2,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재해구호기금 7,000만 원으로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물품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선정된 겨울이불(1,334세대), 겨울패딩(690세대), 겨울내의(350세대) 등이다.
시는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구·군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인력 통해 12월까지 동절기 대비 용품을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한파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등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랭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경로당 난방비를 지원하고 건강 고위험 어르신(고독사 위험)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 키트를 제공하는 등 동절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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