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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0세 이상 고위험군 보호 종합대책 추진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방역관리 강화

입력 2021년12월07일 22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구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61.5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43.2%)의 증가로 위중증, 사망자가 동반 증가함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 보호를 위해 ‘60세 이상 고위험군 보호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주요 방역지표를 살펴보면, 일 평균 확진자는 10월 52.1명에서 11월 61.5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60대 이상 확진자는 10월 22.2%에서 11월 43.2%로 약 2배 상승했다. 돌파감염은 11월 20일 기준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의 비율은 54%로 10월 기준(21.8%) 대비 2.5배가 증가했으며, 이 중 60대 이상 확진자의 61.8%가 돌파감염자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11월 사망자수는 52명으로 10월 20명 대비 2.5배 발생했으며 전원이 60대 이상이고 11월 위중증 일평균 재원환자수는 41.8명으로, 10월 32.5명 대비 28.6% 증가해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종합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요양(정신)병원·노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 12월 중으로 요양병원, 노인복시설 등 711개소의 대표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최근 환자발생 유형과 위험요인 공유, 우수사례 전파, 애로, 건의사항 을 청취하는 등 시설에서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대표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종사자에 대해서는 예방접종력과 무관히 주 2회 검사를 실시하고, 이용자의 경우 미접종자(추가접종 포함)에 대해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강화한다.

 

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추가 접종률 제고를 위해 예방접종 신속대응팀을 8개 구군 25개팀 161명으로 확대 운영해 시설 내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어르신이 거주하는 시설에 대해 방문 접종을 실시한다. 12월 3일 현재 3차 추가 접종률은 79.1%로 조기에 추가 접종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내 감염유입 최소화를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신규 입원을 억제하고, 입원 시 2회에 걸쳐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되고, 종사자의 경우 미접종자는 환자접촉 업무를 배제하고, 접종완료자 신규고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특별히, 방역수칙 이행력 제고를 위해 주 2회 특별 현장점검과 고위험시설 코로나 대응 실적을 2021년 시·구·군 상생협력 사업 지표로 반영해 구·군의 관심도와 이행력을 높이고 실적이 우수한 구·군에 대해서는 협력사업비 20억을 차등 있게 교부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고령층 주 이용시설 방역강화를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추가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하에 제한적으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미접종자 또는 추가접종 미실시자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를 권고한다. 겨울철,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목욕장에 대해서도 공무원 1대1업소 전담관리제를 통해 방역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셋째, 12월 고령층 집중 추가접종 기간을 운영해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의 예약편의를 위한 사전예약 없는 현장 접종과 백신예약 요일제 한시 해제, 주민센터 및 이·통장을 활용한 대리예약 지원 등을 통해 예약 및 접종 편의성을 높여 12월에 고령층 추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넷째, 라디오, 전광판을 활용한 고령층 예방접종 및 기본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백신 추가접종 동참 캠페인과 주요 네거리 현수막 게첨, 공동주택 등 밀착 홍보 등 고령층 예방접종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채널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령층 위증증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지역 4개 상급종합병원 위중증 전담병상 45개를 추가 확보해 60세 이상 고위험군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국내 신규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도 연일 최다로 집계됨에 따라 이로 인한 의료대응체계도 점점 한계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요양병원 및 복지시설 등 고위험시설에서의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내가고,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신속한 추가 접종과 위중증 전담병상 추가확보 등 60세 이상 고위험군 보호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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