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2월 6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2년 백세건강 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집중 모집한다.
이 사업은 어르신이 길어진 노후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적극적 사회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1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4,26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자리 모집 유형은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서비스, 공공시설 봉사 등 공익활동 ▲이‧미용실, 시니어북카페 운영 등 시장형 ▲시니어 보조교사, 시니어 서포터즈 등 사회서비스형 ▲구인‧구직관리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취업알선형으로 나뉜다.
특히 내년에는 어르신들이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 모집한다. 우체국 행정 서포터, 마을카페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운영해, 전문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지속 참여 가능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사업유형에 따라 만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가 가능하나 국민기초생활(생계)수급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자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지침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발하게 되며, 선발 결과는 접수처에서 개별 통보한다.
근무기간은 10개월에서 12개월까지 사업유형별로 상이하며, 공익형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의 경우 월 30시간 이상 근무하면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6일부터 17일까지이나 모집인원 미달 시 계속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참여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기초연금 수급 통장 또는 기초연금수급자확인서, 통장 사본을 갖추어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영등포시니어클럽 등 각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노인일자리여기)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보다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력과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 내실 있게 추진해 노인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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