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풍양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별내면 청학2리를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 내에서 안전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접읍 부평6리, 별내동 별가람마을 1-3단지에 이어 이번에는 별내면 청학2리가 세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운영이 잠정 중단됐던 치매예방교실이 위드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이번에 새로 지정된 청학2리를 포함한 3개의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치매예방교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장기화로 인해 실외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치매발병을 낮추고자 신체활동증진을 위한 건강관리운동과 꽃꽂이 및 네일아트와 같은 힐링프로그램도 마련해 어르신들과 치매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별내면 청학2리 한 어르신은 “누구나 맞이하는 노년기에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치매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는데 우리 마을이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하니 든든하고 치매 걱정이 벌써 사라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풍양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양질의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모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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