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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LH, 화북 고령자복지주택 상호협력 ‘맞 손’

1~2층 사회복지시설, 3~13층 고령자복지주택·행복주택 290호 복합 설치

입력 2021년11월26일 13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에서 화북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인·허가 지원, 사회복지시설 인테리어 부담 및 무상(30년) 운영, 학대피해노인 전용 쉼터 등 추가 시설 건설비 등을 부담할 예정이다. LH는 고령자복지주택, 행복주택 건설 및 운영 관리 등을 맡는다.


 

화북 고령자복지주택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596억 원이 투입된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에 3,440㎡(1,040평), 지하 1층, 지상 13층의 규모로 조성되며 △사회복지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고령자복지주택 100세대 △행복주택 190세대가 들어선다.

 

고층부에 들어서는 고령자용 임대주택에는 문턱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고, 저층부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생활지원, 여가활동 등의 사회복지시설(1,200㎡)이 복합 건설된다. 고령자복지주택 100세대와 더불어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190세대도 조성해 젊은 계층과 고령자층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주거공간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홀몸어르신 안심센서’를 임대주택에 설치해 입주자의 움직임 감지 후 일정 기간 동작이 없는 경우 관리실 등으로 자동 연락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기능도 갖췄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고령자복지주택사업과 함께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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