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수행기관을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모델을 발굴해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다양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공고일 현재 관내 주사무소 및 주소를 두고 있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 사회적 경제 조직, 지자체 출연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내년에는 관공서 등(우체국, 행정기관 및 금융기관), 복지시설(유치원 및 어린이집 복지관) 및 유관기업 협업형 일자리가 늘어날 예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서 노인일자리를 요청하고 있어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민간수행기관에서는 여수시니어클럽 등 9개소에서 참여해 공익형 뿐만 아니라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시장형의 77가지의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3,434명의 어르신들이 자신의 참여조건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여수시에서는 올해 읍면동을 포함한 8,430여 명이 노인일자리에 참여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원 8,260명보다 170여 명이 증원된 인원으로,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에 비해 2~3배 많아 우리시 노인일자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강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려 소득보전은 물론 사회참여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관심있는 민간수행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위탁수행기관인 여수시시니어클럽은 2020년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평가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 9월 1,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